현대차그룹은 20일 ‘2024년 임원인사’에서 김윤구 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사장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 인사실장(상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인사기획팀장 겸 글로벌인재전략팀장, 인사실장(부사장·전무), 감사실장(전무) 등 경영지원 주요분야를 거쳤다.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고 조직 체계·업무 프로세스의 취약점 진단 및 개선 경험이 풍부한 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자리에서 조직·리더십 체질개선, 외부 기술인재 영입 등을 통한 SW역량 강화 및 기초체력 다지기에 집중한다. 특히 3사 통합(2021년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트론, 현대엠앤소프트 합병)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