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올해 강원의료기기전시회서 2064만 달러 달성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올해 강원의료기기전시회서 2064만 달러 달성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3.12.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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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 제20회 GMES 2024참가업체 모집...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지원한 2023년 해외마케팅 지원실적은 4482만 달러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경기 불황에도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수출 1위 품목인 의료용 전자기기는 10월까지 누적 수출액 4억불을 돌파,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그동안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애로사항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디텍트(Digital+Untact)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의료기기론칭쇼, 디지털스튜디오 구축 등 여러 체계적인 해외마케팅 지원 실적을 이어왔다. 또한 국내기업들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수출상담회 및 각종 마케팅 관련 교육도 진행해왔다.

2006년 ‘강원메디칼프라자’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해 19회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로 지난 2022년 전시회부터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인증하는 ‘국제인증전시회’로 거듭난 도내 대표 의료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열린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의 주요행사인 수출상담회에서 KOTRA 및 기업 초청 25개국 103명의 바이어와 총 51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5686만 달러, 계약추진액 2064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작년 오프라인 전시회 계약추진액 대비 117%, 309만불 증가한 수치이다.

한-일 기술교류회를 통해 2억원 상당의 공장 자동화 설비 구축건 등 6건의 공동연구개발 협력, 3건의 부품 발주계약이 진행됐다.

또한,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의 ’홍보 및 바이어 발굴, 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GMES’의 일환으로 올해 재단에서 참가한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GMES를 홍보했고, 최근 12월에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참가기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의료전(Vietnam Medi-Pharm Expo 2023)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의료기기 수출 증진에 나섰다. 

내년 20회째를 맞이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는 2024년 9월 5~6일까지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전시회부터 기존 ‘의료기기’ 에서 ‘바이오헬스’로 전시 산업군을 확대해 의료산업 범위 내 품목확대를 통한 바이오, 화장품 등의 테마관을 운영하여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에게 참가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내년 전시회에 의료AI, 정밀의료 등 산업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의료관련 학회 연계 세미나, 투자상담회, 채용박람회, 해외인증 전문기관 초청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재단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의료기기전시회 뿐만 아니라 세계 유력 의료기기 전시회(독일 MEDICA, 두바이 Arab Health, 홍콩 Cosmoprof Asia, KIMES)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하고 있다. 

전시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 GMES 참가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서 만났던 바이어를 GMES에 초청하고, GMES에서 만났던 바이어를 해외 전시회에서 다시 만나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최종적으로 기업들이 수출계약을 성사하는데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계약 체결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과 초청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 20회째를 맞이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의료기기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