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올해 인기 상품은 가전·여행·생필품"
위메프 "올해 인기 상품은 가전·여행·생필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2.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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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통합 가전본부 구성, 브랜드 참여·가격 경쟁력 제고 결과
여행, 코로나19 이전 수준…W프라임 식품·생활용품 판매량 많아
위메프 2023 어워즈.[이미지=위메프]
위메프 2023 어워즈.[이미지=위메프]

올 한 해 위메프에서 주요 가전·디지털 브랜드 제품이 거래액 상위를 기록한 가운데 여행 부문의 성장세와 더불어 대용량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20일 위메프에 따르면, 올해(1월~11월) 위메프에서 가전·디지털 고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 그룹사 통합 가전 본부를 구성하고 브랜드 참여와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구체적으로 저가 상품부터 주요 브랜드 상품을 초저가에 선보이며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판매 상품 수는 180만개를 넘어섰다. ‘삼성 갤럭시북2’는 단일 상품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고물가에 리퍼 가전(32%)은 물론 가격을 넘어 시성비까지 잡은 음식물처리기(53%), 건조기(55%) 등도 각각 판매가 늘어나며 파트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외 여행 카테고리도 코로나 이전인 19년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대표적으로 패키지여행 상품 거래액이 15배 이상 급증했고 자유여행의 기본인 항공권도 5배 이상 상승했다.

위메프는 국내 대표 여행사 10곳과 제휴해 10만여개의 여행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항공권과 해외 액티비티 등 해외 자유여행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물가에 생필품 인기도 지속됐다. 최다 판매 상품 50위 이내에 생수가 19개 부문을 차지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화장지, 커피믹스, 주방장갑, 곰팡이 제거제 등도 상위에 올랐다. 올해 2분기 첫 선보인 W프라임의 주요 인기 상품도 60%가 식품·생활 부문이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전 디지털상품을 필두로 여행, 생필품 등 가격과 상품 경쟁력이 높은 품목들이 주목받았다”며 “위메프는 내년에도 파트너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오직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