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2024년도 36.5℃ 따뜻한 온기 나눔' 이어져
포항해경, '2024년도 36.5℃ 따뜻한 온기 나눔' 이어져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12.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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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훈 서장 개인기부가 직원 일동 기부로 연결
(사진=배달형 기자)
(사진=배달형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577명의 직원 일동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43만6500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대훈 서장이 지난 5일 포항시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 직후 1호 기부자로서 365일 24시간 무사고를 희망하는 의미로 개인명의의 성금 3,652,400원을 기탁한 것이 단초가 되었다.

지난 12일 경주시청을 찾아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는 포항시청을 찾은 것이다.

기부 금액은 243만6500원으로 2024년 새해가 다가오는 추운 계절을 맞아 36.5℃의 따뜻한 체온을 모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기가 되길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올 한해도 포항시와 포항해양경찰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먼저 1월 1일 신년 해맞이와 5월 불빛축제 기간 중에는 해·육상 안전관리를 함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 했다.

어린이날에는 함정 공개행사를 열어 포항시 전역에 다채로운 행사를 더하는데 일조하였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포항시의 보훈회관 건립을 기념하는 의미로 보훈단체 대표분들을 함정에 초청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집중호우로 남구 대송면 인근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침수되었을 때 포항해경은 배수장비와 인력을 보내 민가로의 침수피해를 예방했다.

8월에는 포항시에서 헬기 이용 항공수색 시 활용 가능한 팽창식 구명조끼 등 구조장비를 해양경찰(포항항공대)에 지원했다.

또한 태풍 북상 관련 비상근무 중에는 포항시에 해양경찰 연락관을 파견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인명구조에 대비했다.

9월에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참여하는 호미곶 해안둘레길 비치코밍 행사를 통해 해양보호활동도 함께 했다.

성대훈 서장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라는 나눔 캠페인의 슬로건처럼 포항해양경찰서 직원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이라는 가치 실천에 동참해 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