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년 부강한 농업 육성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
진주시, 2024년 부강한 농업 육성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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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전문인력 양성 및 농업기반 강화, 농업기술 보급 및 원예분야 경쟁력 강화
지역농산물 소비·유통 활성화 지원, 식량작물 및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진주시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진주시

진주시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부강한 농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주요 시책사업은 ▲ 농업 전문인력 양성 및 농업기반 강화 ▲ 농업기술 보급 및 원예분야 경쟁력 강화 ▲ 지역농산물 소비·유통 활성화 지원 ▲ 식량작물 및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 등으로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 및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농업기반 강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정예인력 육성과 농업기반시설 정비 및 농촌지역 개발을 위해 5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진주시 농업기금을 활용하여 90억 원 규모로 융자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농어업인수당은 74억 원의 예산으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에게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로 30만 원씩 지급한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우수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35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금, 농지임대료 지원금, 취농직불금,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지원, 농업인단체 교육 등을 추진하고,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농촌일손지원센터는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 지원한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토종농산물전시회, 국화작품전시회, 도시민 농업체험학교, 시민텃밭 운영에 30억 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을 알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 경작로 확·포장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확충을 위해 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각종 재해로부터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130억 원의 예산으로 농촌협약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및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 농촌지역별 특화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 농업기술 보급 및 원예분야 경쟁력 강화

시설채소 및 과수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지역 실정에 맞는 영농기술 발굴․보급을 위해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영농지원센터는 2024년부터 본격 운영되고, 토양, 농업용수, 병해충, 잔류농약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 진단하여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생산성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채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절감 시설, 스마트팜 보급, 온실 환경개선 등에 24억 원을 지원하고,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 생력기계, 기후변화 대응작물 생산 등에 25억 원을 지원하며, 기후 변화에 따른 각종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66억 원을 지원한다.

내년 초 준공 예정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800㎡규모 / 지상 1층)는 지역농산물의 소비기반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내 복합식문화교육공간은 로컬 식재료 활용 아카데미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을 계승 보급하는 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액으로 농업인대학,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 등 농업기술의 이론과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농촌의 일손 부족 해결과 영농편의를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과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15억 원을 투입한다.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기존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에 공동방제 살포용 농기계와 트랙터 등 대형농기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농산물 소비·유통 활성화 지원

진주시 농산물의 소비·유통 활성화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그린바이오산업에 3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진주드림’활성화를 위해 44억 원을 투입하여 유통시설·장비, 공동선별비,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전시판매 행사 등 홍보 강화와 진주드림 쇼핑몰은 오픈마켓(쿠팡, 스마트스토어 등)으로 확장 운영하고 TV커머스 및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등을 통해 유통 경로를 다양화한다.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K-농산물 활성화 체계 구축을 위해 90억 원의 예산으로 K-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 K-농산물 전략품목 지원, 해외시장 개척 활동 등을 추진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 내 공공급식에 공급‧소비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4년 3월부터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먹거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1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그린바이오 신산업 벤처기업 창업기반 조성과 인력 양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은 올해 투자심사를 통과하여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연차별 예산으로 내년 25억 원을 편성하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6년 준공까지 총 사업비 338억 원을 투입한다.

▶ 식량작물 및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 지원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친환경농업 육성,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6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고품질 및 기능성 식량작물 안정생산을 위해 250억 원을 투입하여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상토매트 지원, 쌀전업농 육성 지원, 기본형 공익직불금 등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60억 원을 투입하여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온새미로 농법 등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사료 자급률 확대 생산기반 조성, 한우산업 육성, 축사시설 환경개선, 가축질병 사전 차단을 위한 약품 등을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추진으로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