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히트펌프 기술 개발 컨소시엄 구축
LG전자, 히트펌프 기술 개발 컨소시엄 구축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3.12.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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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 대학 참여…업무협약 체결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왼쪽)과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강용태 교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왼쪽)과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강용태 교수(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 협력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컨소시엄 위원장인 강용태 고려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 장영수 국민대학교 교수,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 대체를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LG전자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발족해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美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Consortium for Advanced Heat-pump Research)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LG Advanced Cold Climate Heat Pump Laboratory)’를 신설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부사장은 “컨소시엄을 통해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난방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