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 “도심 변화 등 실생활에 맞게 교육환경 개선해야” 강조
황희 의원 “도심 변화 등 실생활에 맞게 교육환경 개선해야” 강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12.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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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전국적인 도시환경 대격변 예정
학교별 과밀ㆍ과소 현상 방지 위해 지금부터 논의 시작해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은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서울 지역 과밀학급ㆍ과대ㆍ과소 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토론회’ 축사에서 “전국적인 도심환경 변화가 예정되어 있어, 우리 실생활에 맞는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통과 이후, 전국의 약 50여 곳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재정비될 예정이다.

이 경우 재건축 지역은 과밀ㆍ과대 학급이 문제가 되고, 그 이외의 지역은 과소 학급이 될 수 있다.”며 현 교육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양천구 목동이 곧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중 첫 사례로 2~3만세대 규모의 도시가 5~6만세대로 폭증하는 재건축 사례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다른 50여 곳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역시 인구가 2배가 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라며, “이로 인해 과밀ㆍ과대ㆍ과소 학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먼 길을 지나 학교에 통학해야 한다.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예상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대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하드웨어 중심의 교육보다는 내용 중심, 프로그램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하드웨어에 프로그램을 맞추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구현해야 한다.”며, “조희연 교육감께서는 이것을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고,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오늘 논의를 시작으로 교육여건이 우리 실생활에 맞게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동주최자인 김영주 국회부의장, 진선미, 김영호, 황희, 오기형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황희 의원실)
(사진=황희 의원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