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는 에이블자립학과 김병철 교수가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병철 교수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 YMCA와 관내 발달장애인 기관 등에서 추천받아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고등교육을 위해 지난 2019년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에이블자립 과정을 시작으로 2022년 수도권 최초의 학위과정인 에이블자립학과가 설치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1년부터 매년 교육부 주관으로 '고교장애대학생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19년 시작된 '발달장애인 부모교육'과 '가족휴식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김 교수는 “관내 관련 단체와 기관에서 추천해줬다는 점에서 더욱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 발달장애학생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안산대 에이블자립학과 교수님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부모를 포함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발달장애학생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대는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2022학년도 정규 대학 학위과정인 ‘에이블자립학과’를 신설하고, 현재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비학위과정인 '에이블자립과정'도 모집한다.

안산대 에이블자립학과(학위 과정)와 평생교육원 에이블자립과정(비학위 과정)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또는 자폐장애를 가진 자이면서 고등학교 졸업자,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문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