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평가 우수상 수상
용인,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평가 우수상 수상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3.1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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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지원·홍보 등 우수사례 선정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광역단체가 추천한 4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가 12개 지자체만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큰 의미가 있다.

시가 진행한 고령 장애인 지원 사례에 근거한 용인시 고령 장애인 지원방안 연구,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우선구매 지원과 홍보는 장애인 정책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꼽혔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고령장애인과 관련된 조례와 사업동향, 지역 내 고령장애인의 현황을 분석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모색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농복합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약자이동지원 개선사업과 중?고령 장애인 연령에 대한 인식개선, 고령장애인 쉼터 시범사업 성과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매월 지역 내 공공기관에 증중장애인생산품 기업의 제품을 우선구매 하도록 독려했고,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에도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등록했다.

특히 전국 최초 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생산품 공동판매장 유니르(UNIR)를 운영하고, ‘명절맞이 선물세트’를 개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수 구매기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행정을 펼친 노력이 우수한 평가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장애인 복지 수준을 향상해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고 차별 없는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