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난주 잇따른 비관론에 4거래일째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3거래일째 내림세다.

18일 오전 8시 23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57% 하락한 570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01% 떨어진 302만5000원이다.

지난 14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콘퍼런스에서 "규제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면 거시금융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과열돼 있다"며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오히려 매도 물량이 급증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7일 0시 기준)보다 0.05% 상승한 569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0% 오른 302만3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박정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