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버스 예약 '앱 하나로'…국토부, 시범 서비스 체험단 모집
철도·버스 예약 '앱 하나로'…국토부, 시범 서비스 체험단 모집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2.1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27일 접수…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이용 가능
MaaS 개념도.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철도와 항공, 버스 등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체험단에 시범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MaaS' 시범 서비스 국민 체험단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국토부 'ON통 광장' 누리집에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MaaS는 철도와 항공, 버스 등 교통수단을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자에게 최적 경로를 안내하고 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광위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검색, 예약, 결제하기 위한 데이터가 상호 연계되는 MaaS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초부터 민관 협력으로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오는 29일 별도로 배포되는 앱을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3월간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MaaS는 점차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여러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체험단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보완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