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인권존중주간' 첫 추진…"인권경영 모범모델 구축"
마사회 '인권존중주간' 첫 추진…"인권경영 모범모델 구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14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권경영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는 정기환 마사회장. [제공=마사회]
인권경영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는 정기환 마사회장. [제공=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반의 인권경영 모범모델 구축을 위해 세계인권의 날과 연계한 ‘인권존중주간’을 개최했다. 

14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열린 인권존중기간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기관장, 고위직, 중간관리자 및 전 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간 첫 날은 택시기사 피살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인권변호사의 런치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인권경영제도 인지도 향상을 위한 임직원 대상 퀴즈대회와 인권침해 모의 신고훈련도 열렸다.

또 이달 7일에는 기성세대와 밀레니엄세대 사이 갈등으로 조직 내 중간관리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10년 내외 입사직원들을 대상으로 ‘낀 세대 토크방’이 개최됐다. ‘꼰대와 밀레니얼 사이 그 어딘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행사에서는 조직 내 갈등상황 속에서 낀 세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국가인권위원회와의 협업으로 고위직대상 인권교육도 마련됐다. 

주간 마지막 날이자 세계인권의 날인 이달 10일에는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정기환 회장의 인권존중의지가 담긴 영상메세지가 전파됐다. 

정 회장은 영상을 통해 “글로벌 TOP(톱) 5 말산업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원동력은 국민, 말산업 관계자 및 협력업체 등 마사회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간 상호존중 및 배려하는 문화”라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