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의 행복' 양구군 행복마을버스 인기
'100원의 행복' 양구군 행복마을버스 인기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12.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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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행복마을버스'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행복마을버스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을 운행하는 순환형 마을버스로, 양구군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9년 국토정중앙면과 동면을 시작으로 2020년 해안면, 2023년 3월부터는 방산면에서도 운영하며, 양구읍을 제외한 4개 면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국토정중앙면 3712명, 동면 3092명, 방산면 883명, 해안면 1415명 등 총 9102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전체 이용객인 8337명 대비 점차 이용객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정중앙면, 동면, 방산면, 해안면 총 4개 노선에 마을별 1일 4회씩 운영하고 있는 행복마을버스는 운행요금이 1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 간 왕래하며 서로 안부와 소식을 전하는 ‘발’의 역할을 하며 교류와 소통의 매개체 역할도 하고 있어 호응이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행복마을버스의 호응이 좋은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양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서비스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