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초청 ‘굿모닝 수요특강’ 눈길
구미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초청 ‘굿모닝 수요특강’ 눈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2.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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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일하면 이룰 수 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굿모닝 수요특강’ 모습(사진=구미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굿모닝 수요특강’ 모습(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주) 회장 초청, 굿모닝 수요특강’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굿모닝 수요특강에서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도레이첨단소재의 성장과 공대출신 엔지니어로 출발해 오랜 현장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50년간 화학소재를 연구하고 기업을 경영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주인 정신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변화와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일하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특강 시작 전 시는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실현에 앞장선 공적을 높이 인정 ‘2023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이 회장에게 표창패를 전달했고,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강연료 전액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기부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 회장이 CEO를 맡으면서 폴리에스터 필름과 섬유에서 시작한 사업을 탄소섬유 복합재료, PPS, 수처리 필터,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고, 지난 23년간 줄곧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2023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 수상(사진=구미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2023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 수상(사진=구미시)
‘굿모닝 수요특강’ 모습(사진=구미시)
‘굿모닝 수요특강’ 모습(사진=구미시)

도레이첨단소재 총9개 공장 중 구미지역에 공장 5개를 가동해 지역 일자리 1,800여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 본사를 방문해 구미투자를 설득, 지난 10월부터 구미4단지에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 중이다.

이영관 회장은 “‘2023년 자랑스러운 구미사람 대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구미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구미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 대표 소재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50년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전해주심에 감사하며 구미시와 함께 지역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71회를 맞이한 ‘굿모닝 수요특강’은 김장호 구미시장 취임 후 매주 수요일 아침 공부하는 구미시의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역량을 키우기 위한 혁신적 교육으로 올해 100회 기념 특강, 토크콘서트, 미니포럼 등 다양한 강의방식이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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