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제원보다 큰 책임감 느껴야 할 사람들 눈감고 뭉개기만"
홍준표 "장제원보다 큰 책임감 느껴야 할 사람들 눈감고 뭉개기만"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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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책임감 때문에 불출마"
"파천황의 변화 없이 총선 어려워"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12일 "장 의원보다 훨씬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눈감고 뭉개면서 시간이 흘러 가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의 불출마는 정권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정국 운영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술 더 떠 철부지 애들까지 동원해서 반혁신을 외치고 있다"고 부언했다.

그는 "파천황의 변화 없이는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되지도 않은 대안 부재론을 앞세워 시간 죽이기 하는 것은 참 안타깝다. 판을 뒤엎으면 대안이 보인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앞서 "21세기 선진대국을 이끌어갈 22대 국회의원을 뽑을 내년 4.10 총선은 제대로 된 국회의원들이 당선됐으면 한다"며 "부패한 자, 무능한 자, 깜이 안 되는 자, 정부를 망친자들, 대구를 망친자들도 뽑지 말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두눈 부릅뜨고 투표 제대로 하자. 국회 권력이 정부 권력을 넘어서는 세상이 됐다"며 "이번 투표는 나라의 흥망을 좌우한다. 제대로 투표하자"고 촉구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