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족로밍, '정규 상품' 전환한다…20만가구 이용
SKT 가족로밍, '정규 상품' 전환한다…20만가구 이용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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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여성' 고객 인기…해외여행시 통신비 부담↓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안내 화면. [사진=SKT]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안내 화면. [사진=SKT]

도입 후 총 20만가구가 이용한 SK텔레콤의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12일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정규 상품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T 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 지난 5개월 동안 총 20만 가구, 45만명이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으로부터 경제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프로모션은 한명만 로밍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지난 6월 말 첫 시행 됐다.

가족로밍 도입 이후 19세 이하 고객의 로밍 이용률은 출시 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으며 여성 고객 이용률도 같은 기간 1.3배 증가했다. 또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의 약 70%가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등 가족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25일까지 T 로밍 쿠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 50%를 네이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연다. 캐시백 혜택 대상 T 로밍 쿠폰은 최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한 baro 3∙6∙12∙24GB 4종이다. 

캐시백 혜택은 1인당 2매까지만 제공하며 3매 이상 구매한 경우 판매가가 높은 권종 2종에 대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혜택은 프로모션이 끝난 후 12월 말에 지급된다. 구입한 로밍 쿠폰의 등록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최대 2년이며 사용 유효기간은 등록일부터 최대 6개월이다.

SK텔레콤은 가족로밍 이용자 등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baro 24GB 상품(7만9000원, 최대 30일)도 정규 상품으로 도입했다. 12GB 상품보다 GB당 33% 낮아진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 CO 담당은 "2024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 가격부담 없이 편리한 T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로밍 쿠폰 50%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은 baro 통화, T 괌사이판 국내처럼, 0청년 50% 할인에 이어 가족로밍으로 T로밍 혁신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