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는 서울시 중구 생보협회 강당에서 제36대 김철주 회장이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회장 임기는 지난 9일부터 2026년 12월8일까지 3년이다.

김 회장은 생명보험 업계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생명보험 본업 경쟁력·사회 안전망 역할 강화 △신(新)시장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 기반 다각화 △소비자 신뢰 제고·사회적 책임 확대로 제시했다.

그는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생명보험 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출현으로 생명 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임직원들은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명보험 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외부 기관과 지속해서 소통·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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