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많은 비…강원 산지엔 ‘대설’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많은 비…강원 산지엔 ‘대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12.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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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청계천(사진=연합뉴스)
겨울비 내리는 청계천(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1일은 전국 곳곳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옷차림에 신경쓰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면서 11일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낮아지겠다.

눈비는 12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산지는 11일부터 12일 낮 사이에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11∼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가 20∼60㎜, 서해 5도가 10∼40㎜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충청권은 10∼50㎜,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내륙 20∼60㎜, 광주와 전남(남해안 제외), 전북은 10∼50㎜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전남 남해안의 10∼12일 3일간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경북 동해안도 같은 기간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10∼40㎜, 제주도는 30∼80㎜(많은 곳 제주도중산간 100mm 이상, 제주도산지 150mm 이상)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산지 10~20㎝(최대 30㎝ 이상), 강원중·남부산지 3~8㎝(중부산지 최대 1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1~3㎝다.

비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는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5.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