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지난 8일 풍호축구장에서 열린 발달장애인축구팀 FC로망스 창단식에 참석해 응원했다고 10일 밝혔다.

FC로망스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행복나눔이 만든 축구팀이다.

‘세상으로 가는 길에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베를린 스페셜 올림픽 세계하계대회 국가대표였던 의령 사랑의 집 꽃미녀FC팀을 비롯해 진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FC로망스-꽃미녀FC팀이 친선경기를 펼쳐 축구팀 창단의 힘찬 각오를 다졌다.

박경옥 행복나눔 시설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초체력을 키우고자 축구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일암 구청장은 “운동과 소통하며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탄탄한 스포츠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박민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