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AI 관련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95포인트(p, 0.17%) 상승한 3만6117.3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36.25p(0.8%) 오른 4585.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193.28p(1.37%) 뛴 1만4339.99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알파벳과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의 AI 신제품 출시와 긍정적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알파벳 주가는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선보이며 전장보다 6.91p(5.31%) 오른 136.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AMD는 새로운 AI 반도체를 내놓으며 관련 산업이 2027년까지 약 4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AMD 주가는 전장보다 11.55p(9.89%) 상승한 128.37달러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알파벳과 AMD가 인공지능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업들 랠리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날 공개될 예정인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각종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낙관론도 영향을 시장을 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주간 실업수당 건수는 22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만건과 동일한 수준이며 전주치인 21만9000건보다는 1000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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