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찜질방 등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당부
금산소방서, 찜질방 등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당부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3.12.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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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산소방서)
(사진=금산소방서)

충남 금산소방서가 찜질방·목욕탕 등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 목욕가운’을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목욕탕 등 특수한 이유로 탈의한 상태에서 활동하는 장소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착용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비상용품이다.

지난 2017년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이용객들이 옷을 챙겨 입다가 대피 적기를 놓쳐 큰 피해가 발생한 일이 있기에 비상 목욕가운을 비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진종현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사우나·목욕탕 등은 밀폐된 공간이기에 무엇보다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며 “비상 상황 시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 탈출용 목욕가운 비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