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으로 폐쇄됐던 고흥가축시장 재개장
럼피스킨으로 폐쇄됐던 고흥가축시장 재개장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12.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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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럼피스킨으로 폐쇄됐던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 

7일 군에 따르면 럼피스킨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되고 확진 농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가축시장 재개장 추진계획이 수립 하달돼 이날 고흥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

군은 지난 10월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같은달 23일 고흥가축시장을 폐쇄했다.

지난 11월1일부터 럼피스킨 백신을 배부·접종을 실시해 11월10일까지 조기 접종을 마쳤으며,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폐쇄된 지 7주 만에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

고흥가축시장은 8일까지는 전남 도내에 사육 중인 가축에 한해 출하하며, 이후로는 전국으로 단계적 재개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거점 소독, 임상검사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가축시장을 운영한다.

공영민 군수는 재개장 된 고흥가축시장 현장을 방문해 럼피스킨으로 적정 출하가 미뤄졌던 축산 농가들을 격려하며 “고흥군 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가축시장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