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오는 9일부터 개방
철원 한탄강 물윗길 오는 9일부터 개방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12.07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탕폭포~순담 8.5km···겨울정취 명품트레킹 코스로 각광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 철원의 겨울백미 한탄강 물윗길이 오는 9일 개방,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직탕폭포~순담까지 8.5km 전체구간의 문이 열린다.

7일 철원군에 따르면 한탄강 물위길은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바위 등을 비롯해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천연기념물인 현무암 협곡 등 철원역사·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는 명품트레킹 코스다.

특히 철원의 매서운 겨울추위 속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주상절리의 풍광과 현무암 협곡에 핀 겨울눈꽃은 걷는 이에게 추위를 잊을 정도의 멋진 자연경관과 겨울정취를 느끼게 한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관광상품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으며 매년 1월 물윗길과 연개해 개최되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2023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철원의 한탄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에서 한탄강의 낭만과 겨울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