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충북 음성군과 진료 협약 체결
분당 차병원, 충북 음성군과 진료 협약 체결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3.1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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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역 음성군민, 신속한 응급 진료·암치료 받도록 협력
여성암·간암·췌담도암 등 모든 암에 원스톱 진료서비스 지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지난 5일 충북 음성군과 음성 지역 암 환자를 비롯한 응급 환자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전병태 음성군 보건소장, 윤상욱 분당 차병원 원장, 장수진 분당 차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 이승신 분당 차병원 간호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 차병원은 음성 군민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 △암 환자 등의 진료예약, 상담 신속화 △종합건강검진 우대 등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까운 지역에 종합병원이 없어 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성군민은 분당 차병원에서 부인암, 유방암 등 여성암을 비롯해 간암, 췌담도암 등 모든 암에 대해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윤상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 음성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군에서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많은 주민들이 위급할 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며 “암 환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 차병원은 유방암·부인암·대장암·간암·폐암·갑상선암·두경부암을 비롯해 모든 암 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시행해 현재 매년 1000례 이상의 암 다학제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7월 국내 최단기간 다학제 진료 5000례를 기록했다. 

암 외에도 난임·파킨슨병·구순구개열 언어치료 등 난치성 질환에도 다학제 진료를 활발히 시행하며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