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학군단 발전·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
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학군단 발전·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3.12.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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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군부사관학교)
(사진=육군부사관학교)

육군부사관학교가 5일, 국방부, 육군본부, KIDA, 학군단 설치대학 등 부사관 교육 및 인력획득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부사관학군단 발전 및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초급간부 획득이 어려운 가운데 후보생 획득·처우개선과 교육체계 발전을 위해 부사관학군단 입영훈련과 교내교육의 성과·보완사항을 짚어보고 대학과 군이 함께 부사관학군단 발전 방향에 대해 다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부사관학군단 발전 세미나에서는 학군부사관 후보생에게도 軍 장려금 지원(900만 원), 후보생 교육기간(2년) 軍 근속연수 포함, 임관 시 장기복무 선발 특기확대(전차승무원 등 12개 특기에서 18개로 확대 건의), 선발방법 개선(1차 필기평가 합·불제 폐지) 등 현재 학군부사관 후보생 및 지원을 고려하는 예비 후보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제들이 현실화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부사관학군단이 각 대학에서 시행하는 교내 교육과 입영 훈련에 대한 Know-How를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학교는 부사관 정책발전을 위한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도 진행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전투형 부사관 육성 세미나는 2000년 첫 세미나 이후 리더십 및 임무형 지휘에 관한 연구를 주로 다뤘으나, 2020년부터는 부사관 육성 및 부사관 정책발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육군 부사관 인적자원관리에 관한 통합적 연구를 김채식 교수가 부사관 3년 의무복무제 도입 및 부사관 진급평가 개선 등 부사관의 미래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정정숙 육군부사관학교장은 “창끝 전투력의 핵심을 담당할 부사관 후보생과 야전의 부사관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