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30%대 초반으로… 긍정 1위는 '외교·안보'
윤대통령 지지율 30%대 초반으로… 긍정 1위는 '외교·안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2.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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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 여론조사… 4%p 떨어져 33% 기록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떨어져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메트릭스 여론조사(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 응답률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한달 전보다 4%포인트 하락한 33%였다.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60%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였다. 지난 5∼11월 긍정 평가는 최대 38.4%(7월)에서 최소 34.1%(9월)를 오가며 주로 30%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요인 첫 번째는 외교·안보(57%)였지만,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경제민생·노동노조(각각 9%), 보건복지(8%), 부동산(4%), 교육문화(3%), 소통협치(2%) 순이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34%)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소통·협치(21%), 외교·안보(17%), 부동산·보건복지·노동노조(각각 4%), 교육문화(3%) 순이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50대가 35%에서 26%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18∼29세(26%→22%)·40대(24%→20%) 순으로 하락했다. 30대에서만 상승(23%→24%)세를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11%→16%)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강원·제주가 40%에서 23%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이 45%에서 34%로, 인천·경기가 36%에서 31%로, 서울이 38%에서 34%로, 부산·울산·경남이 40%에서 37%로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오른 35%, 국민의힘이 2%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달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