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차익매물 실현에 3대 지수 하락 마감
[뉴욕증시] 차익매물 실현에 3대 지수 하락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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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1%·S&P500 0.54%·나스닥 0.84% ↓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감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6포인트(p, 0.11%) 떨어진 3만6204.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24.85p(0.54%) 내린 4569.78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도 119.54p(0.84%) 하락한 1만4185.49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3대 지수가 약 8~10% 오르면서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 된다.

그 동안 증시는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말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이 강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는 "현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2%로 낮추는데 적절해 보인다"고 말하면서 금리 인상 종료에 힘이 실렸다.

반면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고 발언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5주 연속 랠리에 따른 고점 부담과 주중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 대기하는 관망세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마감 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