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30일 강원광역푸드뱅크센터에서 지역농가와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어글리푸드는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운데 모양, 크기 등 단순요인으로 등급외 분류된 농산물을 뜻한다. 외관과 달리 신선도, 맛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가치를 못해 폐기 또는 헐값에 유통된다.

해당 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푸드뱅크와 함께 추진된 것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총 5000만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을 통해 구매된 어글리푸드는 취약계층에 대한 신선식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농가와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어글리푸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와 상생은 물론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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