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위한 미술공모전 개최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위한 미술공모전 개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12.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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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00만원…H.art1 등 오프라인 판매·홍보 지원
(이미지=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 포스터. (이미지=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 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제3회 하나 아트버스 참가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11일 까지며,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자유주제'로 진행돼 많은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각자 자신 있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어 보다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접수 기간 출품된 작품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아동과 청소년 부문 10점, 성인 부문 20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3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제3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들을 하나은행 서울 중구 본점, H.art1(하트원) 등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하고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홍보와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 H·art1에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하나은행에 채용된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 '하나아트크루' 16명과 협업해 디지털 방식의 미디어아트로 제작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발달장애인 단원들로 구성된 뮤지컬 공연 '드리머스(Dreamers)' 지원 등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