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 가입기업 83% '만족'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 가입기업 83% '만족'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2.0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L단체보험 만족도 실태조사 결과, '저렴한 보험료' 가장 높은 만족
PL단체보험 사업에 대한 만족도. [이미지=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 사업에 대한 만족도. [이미지=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PL단체보험(Product Liability,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기업 83%는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중소기업에서 제조·판매·시공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해 삼성화재 등 6개 손해보험사와 연합해 운영 중인 상품이다.

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PL단체보험 가입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PL단체보험 만족도 및 애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3.7%의 가입자가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는 '저렴한 보험료(50.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의 보험료지원(46.3%)', '신속한 보험료 산출(27.5%)' 등 순이었다. 지자체 지원에 대해서는 10곳 중 9곳이 '도움이 된다(매우 도움 57.1%, 다소 도움 30.2%)'고 답했다.

중기중앙회의 PL단체보험은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하고 15개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한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주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가 신규 예산을 편성·지원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3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도 지자체의 중소기업 PL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원 폭을 더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