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노인 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부안군,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노인 안전안심서비스 확대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3.12.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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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안전안심서비스’신규 장비400대 추가 설치 완료
사진 = 부안군
사진 = 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ICT 기술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장비 기존 642대에서 400대 추가 설치를 완료하여 총 1,042가구가 응급안전안심서비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장비를 취약노인 가정에 설치해 화재․활동량을 감지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그동안 독거노인과 장애인이 대상이었으나, 이번 3차 사업부터는 고령의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대상자 기준을 확대하여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댁내 장비가 설치된 대상자들에 대해 활동감지기 안전확인, 응급상황 발생 확인, 대상자 댁내 안전실태 확인 등을 위해 응급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설치된 장비를 관리중이다.

실제로 올해 독거노인 가정화재 발생 시 화재감지기가 작동하여 119로 연결, 신속히 출동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먼 거리에 있어 자주 와보지 못하는 부양의무자들에게도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노인 및 장애인 대상자들의 응급상황을 빠르게 인지하여 안전망 확보 및 고독사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도 대상자 발굴에 힘써 좋은 정책이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