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4일 다섯째 아이 출산 축하 이벤트
양구군, 4일 다섯째 아이 출산 축하 이벤트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12.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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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공산후조리원 입소 산모에 축하 꽃다발과 선물 전달 예정

강원도 양구군은 4일 오후 3시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입소하는 군내 다둥이 가족 산모를 위해 다섯째 아이 출산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산후조리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군내 한 가정에서 다섯째 아이가 태어났다. 이번 경사의 주인공은 양구군 양구읍에 거주하는 임○○(1984년생)·이○○(1984년생) 씨 가정이며, 이번 출산으로 이 부부는 4녀 1남의 부모가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 다둥이 가족 산모를 위해 축하 이벤트를 연다.

이번 축하 이벤트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다섯 번째 출산에 큰 의의를 두고, 인구 증가와 지역사회 내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군은 이날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단 및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과 함께 다둥이 가족에게 꽃다발과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출생신고와 함께 양육수당 등 각종 출산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이번 다둥이 출산 축하 이벤트를 통해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결혼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임신과 출산, 육아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양구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5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양구군은 출산장려 지원금으로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넷째아부터는 100만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또 산모와 신생아가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산후조리를 누릴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면서 출산 가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