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재영입위, 다음 주 5명 '국민인재' 발표
與 인재영입위, 다음 주 5명 '국민인재' 발표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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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차적으로 총 40여 명 발표할 예정
"지역구 공천 우선 염두… 모두 동의"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합당설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인 조정훈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오는 19일 온라인을 통해 추천받은 국민인재를 소개한다.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5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며 "이어서 매주 확정 인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발표될 국민인재는 약 4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여성, 탈북민, 노동, 경제, 과학, 국방, 안보, 글로벌, 다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각 분야의 가장 좋은 인재 라인업을 마쳤다"며 "첫 발표 그룹을 어떻게 정할지 논의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호, 2호 (발표) 순서가 우선순위가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부언했다.

그는 "오는 19일 국민인재 소개 행사에서는 온라인 인재 추천을 통해 보고된 1000여 명 중 10명의 인재가 직접 정치 포부를 밝히고, 사흘 정도 국민투표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가장 국민들의 호감을 받은 분이 누군지 살펴보고 추가 인재영입이나 해당 인물을 전략공천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 신인들을 정치나 선거에 추천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은 여야를 다 떠나 인정한다고 생각한다. 전략적 고려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입인재들은 우선적으로 지역구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영입인재들은 원칙적으로 지역구 출마에 모두 동의한 상태며, 인재영입위는 이들로부터 희망 지역을 보고받은 상태다.

조 의원은 인재영입 과정 관련해 "소위 중진 의원이나 용산에서 누가 추천하는, 내려오는 쪽지 영입은 일절 없다"며 "6명 위원 중 한 명이라도 의문이나 부정적 의사를 표하면 재고하는 투명한 과정을 거친다"고 거듭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