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3D프린팅 비즈콘(BIZCON)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는 기계시스템공학과 지능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주백석) 소속의 김범석(4년), 박현빈(박사과정) 학생의 ‘SCV팀’이다.

‘SCV팀’은 ‘구동부문’에서 이동공간과 작업대상의 크기나 위치가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몸체 크기 조절이 가능한 ‘언더액추에이션(Underactuation) 기반 크기 조절이 가능한 이동 로봇’을 설계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도 차지했다. △우수상은 ‘스플릿팅 휠을 사용한 로봇 플랫폼’ 임지호·신주협(4년), ‘단절 지형에서 활용 가능한 분리형 로봇’ 김선우·최경진(4년), ‘폭 조절 높이 조절 캐터필러 로봇’ 윤지석·전해원(3년), ‘짐 운반을 위한 대상추종 장애물 회피 로봇’ 박소윤·이재욱·최제익(3년) 학생 △장려상은 ‘재난현장 인명구조로봇’ 김범준·김호영·박정인(3년) 학생 등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범석 학생은 “지도교수님과 더불어 연구실 선·후배들의 따뜻한 응원과 조언 덕분에 보다 완성도 있는 로봇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간을 도와주고 지켜주는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3D 프린팅 비즈콘(BIZCON) 경진대회’는 지난 11월25일 경운대체육관에서 구동부문과 디자인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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