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3.11.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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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미나라 제이엘, 경북 최초 ‘영예’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 오미나라 ㈜제이엘이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에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에서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발굴·전파를 통해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각 시군구 추천을 받은 20여 개의 6차산업 인증경영체가 참여했다.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문경 ‘오미나라’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문경 오미나라 ㈜제이엘은 지역특산품인 오미자와 사과를 활용해 와인과 증류주 등을 제조, 가공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오미로제 결)을 개발했고, 또한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만찬주로, 2018년 평창 동계패절림픽의 건배주, 2022년 바이든 미국대통령 방한 시 한미정상회의 건배주 등으로 이용돼 ‘2022년 올해의 와인’에 선정되는 등 6차산업 가공 분야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현실과 무수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지역, 농민,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6차 산업 우수사례경진대회의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문경 오미나라는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하고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세계 명주를 생산하며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미나라는 지역민 채용과 지역특산물 이용·수매에 이바지하는 지역 상생업체로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 상품의 지속적 개발과 특화업체의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