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공공시설 실내·옥상정원 조성
철원, 공공시설 실내·옥상정원 조성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11.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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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폭염완화···생활밀착형 녹색공간 마련
철원역사문화공원 옥상정원 (사진=철원군)
철원역사문화공원 옥상정원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은 공공시설 실내 및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추진, 탄송저감 및 폭염완화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공간을 마련한다고 29일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철원역사문화공원 전시관 옥상에 새로운 유형의 옥상정원을 조성해 열섬효과를 줄이고 건물옥상 표면 열을 흡수하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내는 한편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하고 녹지식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탁트인 전망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철원군병영체험장 내에는 평면형 실내조경과 좁은 공간을 활용한 벽면형으로 수직식물 식재, 스칸디아모스(이끼식물) 등을 조성, 건물 내 습도를 유지하고 온도를 조절해 쾌적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는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역사문화공원 전시관 위 옥상정원은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최초 조성된 정원으로 옥상을 활용한 기대효과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상지 발굴로 옥상정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대인 군 녹색성장과장은 “생활정원 조성사업 추진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 등의 다양한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공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