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300억원 규모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 6300억원 규모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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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가구 공동주택 조성…단지명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 제안
현대건설이 제안한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26일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산본1동 1지구 재개발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78-5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5개 동, 1820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6300억원 규모 공사다. 

현대건설은 군포 주거 중심으로 빛날 100년 주거 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사옥을 설계한 건축가와 함께 특화설계를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수리산을 상징하는 봉우리와 산세, 철쭉 및 능선을 모티브로 삼은 외관 디자인과 독수리가 날개를 펴는 모습을 형상화한 문주 디자인을 구축한다. 최고층에는 수리산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라운지와 릴렉스 라운지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군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위해 해외 설계사와 협업해 지역 최초 스카이 커뮤니티 등 혁신설계를 제안한 것에 소유주님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