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동행축제' 12월7일 개막…200개 채널·25개 지역행사 진행
'눈꽃 동행축제' 12월7일 개막…200개 채널·25개 지역행사 진행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1.2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추진 계획 발표…'온라인 쇼핑몰' 반값 판매
'온기나눔 캠페인' 인포그래픽. [이미지=중기부]
'온기나눔 캠페인' 인포그래픽. [이미지=중기부]

8월과 5월에 이어 올해 마지막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12월 초 시작된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 및 판촉 행사이자 '온 국민 힘 모아, 온기를 나누자'라는 경제활력 캠페인이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다음달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하는 동행축제는 28일간 2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25개 이상 지역행사로 진행된다. 5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전국 향토기업과 동행제품 기업, 백년가게 및 로컬크리에이터가 한자리에 모여 제품 판촉 및 온기 나눔을 함께한다.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제품 판매전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공주 산성 상권, 대구 두류 젊코상권 등 전국 주요 상권 11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연시를 맞아 구매고객에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을 연다.

다음달 2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따뜻한 선물가게' 콘셉트로 소담마켓이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및 백년가게에서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이외 전국 각지 춘천 호반체육관, 전주 한옥마을 등 30여 곳에서는 지역 숨은 명소와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행사기간 계속된다.

주요 유통채널 및 공공 온라인몰을 포함한 총 200여개 채널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방학 등을 맞아 수요가 많아진 선물, 방한용품,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할인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동행제품은 국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100개를 엄선한 것으로 이중 70개 기업은 동행축제 기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눈꽃 동행축제가 끝나는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를 30만원 상향한다. 모바일‧충전식 카드의 경우 최대 180만원까지 10%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다.

이외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여러 기업과 단체들도 나선다. 우선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한다. '카카오같이가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동으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학연협회'는 연말 기부물품을 동행제품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과 'CJ푸드빌', '제이에스티나', '맑은물에'는 동행축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경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도 눈꽃 동행축제를 기회로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눈꽃 동행축제의 온기 나눔 캠페인은 △일반적인 따뜻한 기운(마음)인 온기 △음식을 나누는 따뜻한 그릇 △재능을 나누는 따듯한 재능 △따뜻한 자신 △따듯한 글귀의 의미를 담아 국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및 유통채널 14개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은 기부금, 물품 기부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카페사장협동조합은 동행축제 개막행사장에서 따뜻한 차와 붕어빵을 무료로 나눈다. 전국 시장 상인회는 시장별로 김장‧팥죽 등 나눔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식아동에게 방학도시락을 전하는 온기 나눔에 동참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동행축제 개막식을 찾은 사람들에게 인생사진 촬영 및 선물 포장 봉사를 하며 따뜻한 재능을 나눌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따뜻한 자신을 나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헌혈 캠페인으로 눈꽃 동행축제에 함께한다.

이외 착한 가격, 착한 행동으로 온기를 나누는 주변 가게를 찾아 동행축제와 함께 홍보하는 '온기 나눔 챌린지'도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동행축제 공식 SNS 챌린지는 '1초전도챌린지'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초전도체춤을 쉽게 응용한 것으로서 우리 경제의 비상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동행축제 또는 소상공인 응원 메시지를 들고 공중 점프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영 장관은 "동행축제 슬로건이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겨우내 곳곳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이번 눈꽃 동행축제에도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