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전국 곳곳 눈·비 내린 후 ‘강추위’…빙판길·강풍 주의
[오늘날씨]전국 곳곳 눈·비 내린 후 ‘강추위’…빙판길·강풍 주의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11.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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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비가 내리자 시민이 비를 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비가 내리자 시민이 비를 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인천과 경기남서부, 충청권, 전북 등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5도 더 낮아져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쓰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북·전남 서해안 1㎜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충청권·경상권·전북 동부 1㎝ 안팎이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에 얼음이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면서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3.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