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27일 긴급회의… 北 군사정찰위성 대응 논의
유엔 안보리 27일 긴급회의… 北 군사정찰위성 대응 논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1.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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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7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문제에 관한 대응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28일 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 관련 비확산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 이사국 요청으로 소집됐다.

한국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안보리 차원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등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며 북한 측 입장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안보리는 2018년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위성 발사에 대해 제재 결의나 성명 채택 등 구체적인 대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