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2024년도 본예산 6612억원 편성
강화, 2024년도 본예산 6612억원 편성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3.11.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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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복지·지역균형 등
군민 삶의질 제고 중점

인천시 강화군은 2024년도 본예산 6612억원을 편성해 강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3.41%(218억원) 증가한 규모로, 국고보조금은 전년대비 11.1% 증액된 2014억원, 시비보조금은 전년대비 11.4% 증액된 92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방세 및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서도 군 실정에 맞는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관련 부처 방문 등 긴밀하고 전략적인 대응 활동으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군은 2024년도 본예산에 대해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사업과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복지·지역균형 등 군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2024년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등 촘촘한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기초연금 등 노인생활안정지원 사업 664억원, 장애인연금 및 활동지원 사업 113억원, 아동·영유아지원 사업 27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133억원,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 13억원, 경로당 시설 및 운영지원 사업에 37억원을 책정했다.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외포권역 어촌뉴딜사업 56억원, 주문·볼음·아차 도로확충 사업 45억원, 행복마을 가꿈 사업 26억원, 공공·청년일자리 및 창업활동 사업 17억원, 전통 및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9억원을 반영했다.

각종 사회·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고, 지역에 사는 것이 자긍심이 되도록 문화·체육·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해 하천 및 방조제 사업 224억원, 공원 테마 경관조성사업 51억원, 스마트 빌리지 솔루션 보급사업 16억원, 화개산 관광자원 확충사업 26억원, 묻지마 폭행 대책 보안등 설치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군의 핵심 산업인 농·축·어업의 미래 성장기반 조성과 안정적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농어업인 수당 지원사업 64억원, 로컬팜 빌리지 조성사업 52억원, 지방어항 유지보수 및 부잔교 설치사업 23억원, 농기계은행 서부분점 신축 사업 25억원, 축산농가 사육환경 개선 사업 14억원을 편성했다.

유천호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과 강화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든든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