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충청·호남권에도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
27일부터 충청·호남권에도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1.26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평균 50㎍/㎥ 초과 여부 알림…강원·영남·제주권은 내년 11월 시행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본원. (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서구 환경과학원 본원. (사진=신아일보DB)

국립환경과학원이 27일부터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일평균 50㎍/㎥ 초과) 2일 전 예보' 제공권역을 충청·호남권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국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초미세먼지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1월28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고농도 조기 예보를 제공해 왔다. 일일 4회에 걸쳐 일평균 농도 50㎍/㎥ 초과 여부를 'O/-' 형태로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예비 저감조치 전국 확대·시행에 발맞춘 예보 정보 제공 체계를 확립했다.

환경과학원은 대상 권역 단계별 확대 계획에 따라 이달 27일 오후 5시 예보부터 충청·호남권까지 예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영남·제주권은 내년 11월 조기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기 예보는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수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는 국민 건강에 직결된 만큼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력 강화 및 국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