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 9일간 행정감사 마무리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 9일간 행정감사 마무리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3.11.26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부안군의회)
(사진=부안군의회)

전북 부안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감사는 집행부 23개 관, 과, 소를 대상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으로 군정에 관한 면밀한 점검을 이어나갔다.

이현기 의원은 ▲경관보전 직불제사업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관작물 대상지 선정시 부안군 대표축제는 물론 농촌관광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 ▲농촌체험마을 관리‧ 운영 미흡 ▲인구소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미비 ▲군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용역발주현황의 홈페이지 미공개 ▲도로 무단 방치 농기계의 처리 소홀 등을 지적했다.

김두례 의원은 ▲근농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기금 고갈 문제 지적과 함께 군비 출연 등 적극적인 장학기금 마련 대책 주문 ▲여성농업인 정책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며 여성농업인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조속히 수정할 것을 당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 ▲LED 가로등 예산 편성 철저 ▲군정 홍보 성과분석 부족 등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행정 업무 추진을 요구했다.

김원진 의원은 ▲부안군 귀농 귀촌 인원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따른 철저한 원인 분석과 차별화된 귀농 귀촌 정책 마련 촉구 ▲제3농공단지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자문단 구성을 통한 분양률 향상 방안 모색 ▲군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 추진 방안 미비 ▲빈집에 들고양이가 신문을 읽는 현실이라며 농어업인 신문보급에 따른 관리 철저 ▲고사포 해수욕장 운영 관리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박태수 의원은 ▲부서별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위원회 통폐합과 효율적인 자료 정비를 통한 내실화 요구 ▲부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나드리어플 활성화 대책 마련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 마련 ▲반려동물 숙박시설 거점화 사업에 대한 예산 확충 및 확보 등을 촉구했다.

박병래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와 관련 부안군이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평가받았다며 실효성 높은 사업을 발굴해 부안군의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게끔 조속한 대책 마련 요구 ▲부안군 관내 사회적기업 생산품 적극 구매 ▲농공단지 내 환경오염 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 ▲불필요한 행사 축소와 차별화 있는 축제 전략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한수 의원은 ▲부안군 대표축제인 마실축제의 실적 미흡을 지적, 부안군만의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 개발 요구 ▲부안군 농산물의 적극적인 판로 대책 마련을 통한 부안군 농산물의 우수성 전국적 홍보 요구 ▲방치되어있는 향토 문화재 정비와 보존 대책 마련 ▲변산마실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편 확충 ▲읍․면 청년 소통센터의 시범운영 ▲새만금 관할구역 명확성 확보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형대 위원장은 ▲격포 방파제 시설물 유지·보수 관리 미흡 ▲부안군 문화예술인을 위한 활동 공간 확보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안군 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을 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개선하되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군정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며 “늦은 밤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성실히 준비해 준 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문제에 대해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무를 계획하고 추진해 더 행복한 부안, 더 잘사는 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