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직거래큰장터, 이제 집에서 장보고 배달도 받아요”
“서초직거래큰장터, 이제 집에서 장보고 배달도 받아요”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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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4일 직거래 장터 내 라이브커머스 진행…생생한 장터 소개
유튜브 ‘서초구영상모음집’ 통해 시청도…추첨 통해 사은품도 증정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마중그림(사진=서울시 서초구)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마중그림(사진=서울시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지난 24일 서초구청 광장서 여는 서초직거래큰장터에서 자매결연도시의 판매를 돕기 위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생방송이란 뜻의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 e-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구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우수한 농산물의 소비 확산을 위해 장터까지 오기 힘든 분들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기획했다. 지난 10일에 나주 배와 잡곡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시범 운영을 거쳤다.

라이브커머스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했으며, 생생한 서초직거래큰장터의 현장을 소개하고, 자매결연도시 횡성군의 장뇌삼, 산양삼 등을 주민들에게 온라인으로 판매했다.

진행은 쇼호스트 홍지영이 맡았으며, △직거래장터 소개 △장터 스케치 △상품소개 및 농가 인터뷰 △주문‧배송 안내 및 문의 답변순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날 유튜브 채널 ‘서초구영상모음집’에서 영상을 송출하기도 했다. 또 유튜브 채널에서 ‘좋아요’와 ‘구독’을 누른 직거래장터 방문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농가에서 준비한 사은품도 증정했다.

구는 향후 운영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 라이브커머스 판매 상품을 늘리는 등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초직거래큰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농가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직거래큰장터’는 2020년 코로나로 중지된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재개장해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매월 2회(2번째, 4번째 목‧금)씩 열고 있다. 자매결연도시 21곳, 지역농협법인과 말죽거리 상점가 등 총 24곳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