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公, 내년 주요업무보고 실시… 경영쇄신 대책·사업현안 논의
부산도시公, 내년 주요업무보고 실시… 경영쇄신 대책·사업현안 논의
  • 조경환 기자
  • 승인 2023.1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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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를 위한 쇄신 속도전 돌입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최선
도시公 내년 주요업무보고 실시, 경영쇄신 대책, 사업현안 논의[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도시公 내년 주요업무보고 실시, 경영쇄신 대책, 사업현안 논의[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이후 비상경영회의를 수차례 개최하고, 신속히 경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쇄신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한 것이다.

김용학 사장의 주재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의 관리자가 모두 참석하고, 일상적 업무보고 형식을 탈피해 부서별로 신규 혁신과제와 경영쇄신 과제를 선별해 보고받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사항으로는 △자체 감사시스템 개선 △조직 개편을 통한 권한 배분 및 기능 재설정 △ 청렴 리더십 확보를 위한 인사제도 개편(임원추천위원회 제도 개선 등) △이권 카르텔 예방 방안 마련 △ 부산시 대규모 정책사업 등 신규사업 참여 확대 △센텀2지구, 서부산권 개발사업 현안 관리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그동안 부산 대전환을 이룰 대규모 정책사업 참여 확대, 시민 수요를 고려한 혁신적인 공공주택 공급 등 정책적 기여와 지역 건설경기 침체 방파제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위 의혹 발생과 관련해 강력한 경영쇄신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한다”면서 “새로운 각오와 협력으로 조직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wan36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