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인천시 수출 중소기업과 간담회 개최
국세청, 인천시 수출 중소기업과 간담회 개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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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지속 위한 세정지원 검토할 것"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세청은 인천광역시 한국 수출(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분야 중 하나인 기계・전기・전자 업종 중소기업과 감담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수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2년 이후 꾸준한 수출 증가를 나타내고 있는 인천지역 산업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경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세정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국세청은 올해 신설한 '미래 성장 세정 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 세정 지원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정기조사 선정을 제외해 세무 검증 부담을 경감하고 납부 기한 연장,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우선 처리 등 수출 증진을 위해 힘쓰는 중소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조덕형 경영자협의회장은 "최근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해 중소기업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앞장서달라"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참석기업들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인력요건 완화, 고용증대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창기 국세청장은 "제기된 의견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