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보안면, 은빛영화관서 어르신과 영화관람
부안 보안면, 은빛영화관서 어르신과 영화관람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3.11.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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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안 보안면 지사협)
(사진=부안 보안면 지사협)

전북 부안군 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3일 청자골 문화센터 '은빛영화관'에서 어르신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번 사업은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및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하게 됐다.

'청자골 은빛영화관' 개봉작은 2015년 화재를 모은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로 선정했는데, 이 영화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과 그 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한 체험활동은 ‘치매예방을 위한 두뇌인지 훈련’이라는 내용으로 전명주 웃음치료 강사가나섰다. 

건강 장수시대를 지향하는 웃음이라는 부주제를 가지고 건강 체조를 통해 소․대근육 근력을 증진시키고 인지두뇌 훈련에 도움을 주는 놀이형태 방식으로 진행하여 대상자들에게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임한석 보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관람하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