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율프로그램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성과 '톡톡'
전남도, 자율프로그램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성과 '톡톡'
  • 이홍석 기자
  • 승인 2023.11.23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개 기업에 지원...수출 전년보다 24% 증가·올해 신규계약 4800만달러
(주)제일이 우즈베키스탄 아르체닉과 계약.(사진=전남도)
(주)제일이 우즈베키스탄 아르체닉과 계약.(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자율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지역의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전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홍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경영 및 품질혁신 등을 위해 기업당 3천만 원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전담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의 중간 점검 결과 자율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 16개 사의 올해 수출액 규모는 총 2억 1천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그중 약 4천800만 달러는 올해 신규 계약한 성과였다.

특히 ㈜픽슨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주 Mine Traffic Tunnel사에 파형강판 45만 불을 기점으로 ARTC사와 2025년까지 9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은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 공정자동화 설비 270만 달러를 신규로 수출해 납품하고 있다. 주식회사 지알켐은 아우디의 공정감사 진행을 통해 개발품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글로벌 강소기업과 협력 파트너십을 토대로 그들의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과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