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국민·우리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산업·국민·우리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11.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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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70억원 규모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왼쪽 네번째)와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왼쪽 다섯번째), 김정훈 동서울지하도로 대표(왼쪽 일곱번째)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왼쪽부터)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과 서범식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대표,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김정훈 동서울지하도로 대표, 이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전무, 장호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총 1조370억원 규모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 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와 금융 약정식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과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 박형순 한국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 주간사로 참여하는 도로 사업이다. 서울 성북구와 강남구를 연결하는 총 10.1㎞ 노선으로, 내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9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터널은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바로 연결해 이동 소요 시간을 약 20분 단축시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의 인프라 보증 최고 한도인 7000억 원을 지원받으며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 지·정체가 완화되고 빈번한 침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고금리·금융 유동성 악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도 “이번 프로젝트는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룡식 기자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