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5 가상자산] 바이낸스, 돈세탁 등 혐의 인정 예상에 하락세
[07:55 가상자산] 바이낸스, 돈세탁 등 혐의 인정 예상에 하락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1.22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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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등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세다.

22일 오전 7시 55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1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40% 내린 494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7% 하락한 264만1000원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돈세탁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 벌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바이낸스에 대해 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조사를 벌여왔다.

이에 자오 바이낸스 CEO는 지난 6월 이용자 상대로 가상자산 거래량을 속였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피소됐다. 또 파생상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소송을 당했다.

여기에다 바이낸스는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미국 제재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다.

다만 자오 바이낸스 CEO는 유죄를 인정하며 CEO자리를 물러나는 대신 최대주주는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1일 0시 기준)보다 0.17% 상승한 49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5% 내린 263만6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